사진 : 이즈모타이샤 ‘카구라덴’
일본의 신들이 모이는 장소로 알려져 예로부터 사람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 이즈모타이샤는 시마네현 이즈모시에 위치한 일본 최고로 오래된 신사 중 하나입니다.그 역사는 오래되고,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책인 ‘고사기’와 ‘일본서기’에도 그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.또한 ‘인연’의 신으로 알려진 대국주 대신을 주제신으로 삼고 있으며, 좋은 인연을 기원하기 위해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.
가장 큰 볼거리는 장대한 신전입니다. 본전(국보)은 현재도 신사 건축 중에서는 일본 제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만, 헤이안 시대에는 현재의 약 2배의 높이 48m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카구라전 정면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주련줄이 걸려 있어 그 크기와 아름다움에 압도됩니다.또, 참배길에는 많은 상점이 줄지어 있어, 현지의 특산품이나 선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.
이즈모타이샤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그 신비로운 분위기입니다.신사 주위에 펼쳐진 자연과 그 안에 조용히 서 있는 본전의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함과 힐링을 선사합니다.매년 음력 10월은 일본 전국의 800만의 신들이 이즈모(出雲)에 모입니다.
전국적으로는 이 달을 ‘신무월(神無月)’이라고 합니다만, 신이 모이는 이즈모의 땅에 한해서는 ‘신재월(神在月)’이라고 불립니다.
이즈모타이샤는 한 번 방문하면 그 분위기에 이끌려 몇 번이라도 방문하고 싶어지는 신성한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.야쿠모야마를 배경으로 한 경내에는 삼엄한 공기가 감돌고, 신사 주변에는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이 펼쳐지는 이 땅에 꼭 와 주세요.
오시는 길
〒699-0701 시마네현 이즈모시 다이샤쵸우 키즈키히가시195
JR이즈모시역에서 버스로 약 25분